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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융합탐구

정융탐 ] 3. 이공계체험학습 내용 정리 및 후기

by 조종빈 2023. 5. 16.

안녕하세요. 5월 정보융합탐구 과제로 돌아왔습니다.

5월은 가정의 달이죠. 공휴일도 많고, 참 좋은 달인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가 정보융합탐구 과제도 가볍게 내주셨습니다. 

ㅇ0ㅇ

(•̀ᴗ•́)و ̑̑♡٩

정말 사랑합니다 선생님 

그래서 이공계체험학습 사진도 남길 겸 무슨 일이 있었는지 떠올려보며 의미있었던 장소나 활동을 정리해보겠습니다.

( 사진은 되도록이면 제가 찍은 사진을 넣으려고 노력하였으나, 제가 찍지 못한 장소의 사진들은 친구에게 허락을 맡고 사용하였습니다. ) 


우선 이공계체험학습은 미국 동부로 다녀왔습니다.

목적은 해외선진대학을 방문하며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다양한 해외 문화를 접해보며 시각을 넓히는 데 있습니다.

전체적인 일정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일차 - 인천국제공항에서 뉴욕 JFK Airport까지 비행
- MOMA( The Museum of Modern Art ) : 뉴욕 현대 미술관 관람
- 자유의 여신상 크루즈 승선
- Wall Street ( 월가 ), One World Trade Center 관람
2일차 - Princeton University 대학내 투어
- Princeton 특강 : 플라즈마 및 핵융합 특강
- NASA 진대호 박사님 특강 : NASA에서 하는 일, 연구자가 가져야 할 태도들, 인생에서 꼭 필요한 것들
3일차 - 워싱턴 DC 관람
: 국회의사당, 백악관
- 링컨 기념관, 한국 전쟁 참전비 관람
- Smithsonian National Museum ( 스미소니언 자연사 박물관 ) 관람
4일차 - 캐나다 입국 수속
- 나이아가라 폭포 ( Niagara Falls ) 관람
5일차 - 미국 입국 수속
- 스프링필드 도착
6일차 - 스프링필드 → 보스턴 도착
- Harvard University 대학내 투어
- Harvard 임형순 박사님 특강 : PHD ( 의사 과학자 ), Exosome을 활용한 암의 검출 
- MIT 박찬우 박사님 특강 : Ai의 발전, Diffusion Model 
- MIT 대학 내 투어
7일차 - Woodbury Outlets 관람 및 쇼핑
- Time Square 이동 및 자유시간
- Wicked 뮤지컬 관람
8일차 - JFK Airport에서 인천공항으로 비행

그럼 1일차부터 제가 느꼈던 것들을 사진과 함께 정리해보겠습니다..!


[ 1일차 ] 

비행기 안에서

1일차는 원래 가장 신나는 법이죠. 비행기를 타기 전까지 기대가 되다가 비행기를 타니 잠깐은 예뻤습니다.

그리고 비행기에서 쭉 잤습니다.

도착 후 입국 수속을 밟고 나서 바로 향한 곳은 MOMA ( The Museum of Modern Art , 뉴욕현대미술관 ) 이었습니다.

Picasso - Fruit Dish

이 작은 피카소의 Fruit Dish라는 그림입니다. 정신없어서 왜 찍었는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아마 들어가고 얼마 되지 않아서 본 예쁜 그림이어서 찍어둔 것 같습니다.

몬드리안 - 파랑과 빨강의 구성

이 작품은 몬드리안의 파랑과 빨강의 구성이라는 작품입니다. 

이 그림은 들어가고 나서 처음으로 제가 아는 그림이 나와서 찍었던 것 같습니다. 

장 아르프 - Mustache hat

이 작품은 장 아르프씨의 Mustache hat이라는 직품인데요, 직역하면 무려 콧수염 모자입니다.

처음 보고 문어인줄 알고 귀여워서 찍었던 기억이 납니다.

MOMA에서 찍은 사진은 이 정도가 있네요. 이 정도로 큰 미술관을 처음 가봐서 신기하기도 했고 유명한 작품들도 엄청 많이 있었습니다. 좋은 경험이 된 것 같습니다.

그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Wall Street ( 월가 ) 인데요, 월가는 여러 금융기관들과 고층빌딩이 집중되어 있는 매우 큰 거리이며, 역사적으로도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이 취임식을 진행한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조지 워싱턴 동상

상당히 거리가 크고 바로 앞에 증권거래소, 옆으로 조금 가면 트리니티 교회가 있어 아주 예쁜 거리였습니다.

Wall Street

월가를 한 20분정도 잠깐 구경한 다음 뉴욕 관광 크루즈를 탔습니다. 여기서는 뉴욕의 여러 건물과 자유의 여신상에 대해 설명을 해주었던 기억이 납니다. 여기서 보면 뉴욕이 정말 아름답게 보입니다. 

크루즈에서 뉴욕
자유의 여신상

크루즈를 탈 때쯤 되어서 너무 몸이 피곤하고 졸려서 잠깐 졸았던 것 같습니다.

무튼 크루즈를 다 탄 이후에는 One World Trade Center로 갔습니다.

본래 One World Trade Center는 세계 무역 센터이고, 두 개의 건물로 이루어져 있었으나 9.11 테러 사건으로 인해 무너지고 하나의 건물로 재건한 건물입니다.

매우 높고 전망대에서 바라본 뉴욕이 굉장히 아름다웠습니다.

One World Trade Center 전망대에서 바라본 뉴욕

이렇게 굉장히 많은 곳을 들른 후에 1일차는 끝이 났습니다.


[ 2일차 ] 

2일차 아침에는 미국의 유명한 대학들의 모임 Ivy League에 속해 있는 Princeton University로 출발했습니다.

여기서 Ivy는 담쟁이덩굴이라는 뜻으로, 역사와 전통이 깊은 Ivy League 대학들은 공통적으로 담쟁이덩굴이 존재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무튼 프린스턴에 도착하니 대학이 굉장히 크고 아름다웠습니다.

프린스턴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계시는 한국 가이드분을 따라서 프린스턴 대학교를 한 바퀴 돌아보았습니다.

Princeton University
Princeton University
Princeton University

투어를 마친 후에는 프린스턴 대학에서 플라즈마와 핵에너지 발전에 관한 특강을 들었습니다.

교수님이 플라즈마 볼을 가지고 손을 갖다 댔을 때 나타나는 신기한 현상에 대해 설명해주셨는데 그 부분이 기억에 남습니다.

오후에는 나사에 방문하였습니다. 

나사에 도착하자마자 나사에서 근무하시는 진대호박사님의 특강을 듣게 되었습니다.

진대호 박사님께서는 나사에서 하는 여러 일들을 소개해주셨고 마지막에는 연구자로써 가져야 하는 마음가짐이나 습관 등을 알려주셨습니다. 다 좋은 말씀이셨던것 같습니다.

NASA

이렇게 2일차는 마무리되었습니다. 특강을 들을 때 교수님들이 좋은 말씀들을 해주셔서 좋았고, 또 프린스턴에서의 특강은 정말 재미있어서 시간이 매우 빨리 지나간 것 같습니다.


[ 3일차 ]

3일차에는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 DC로 이동하였습니다.

먼저 들른 곳은 국회의사당이었습니다. 여기서 상원과 하원 국회의원들이 회의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비록 공사가 진행중이어서 건물 전체를 보지 못했지만 그 크기가 엄청 커서 좋았습니다.

국회의사당

다음으로 들른 곳은 White House, 백악관입니다. 백악관은 철창이 있어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게 해놓았지만 

그래도 미국 대통령이 거주하시는 곳이 바로 앞에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습니다.

청와대도 아직 안가봤는데 백악관을 먼저 오다니 정말 멋진것 같습니다.

백악관

다음으로는 링컨 기념관으로 이동했습니다. 링컨 기념관은 미국 제 16대 대통령인 링컨 대통령을 기념하여 만들어진 장소입니다. 여기에는 한국전쟁 참전비도 같이 있었습니다.

링컨 기념관

이후 이동한 곳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박물관 중 하나인 미국 스미소니언 자연사 박물관입니다.

책에서만 보던 공룡화석이나 고생대 삼엽충 화석 등을 보니 신기했습니다. 특히 저는 고생대 / 중생대를 재미있게 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삼엽충

이렇게 박물관까지 둘러 보고 3일차는 마무리됩니다. 

힘들지는 않았고 느긋하게 둘러본 하루였던 것 같습니다.


[ 4일차 ] 

4일차에는 버스를 오래 타고 나이아가라 폭포를 보기 위해 캐나다로 이동했습니다.

입국 수속을 밟고 나니 어느 새 점심이였고, 빠르게 나이아가라 폭포를 관람했습니다.

나이아가라 폭포

나이아가라 폭포를 볼 때 날씨가 좋은것은 매우 운이 좋은거라고 하셨습니다. 예쁜 폭포를 볼 수 있어서 다행이었던 것 같습니다.

점심을 먹으며 전망대에서 한번, 폭포 바로 앞 전망대에서 한번, 배를 타고 폭포 바로 앞에서 한 번 보았습니다.

저녁에는 산책을 나가 밤의 폭포의 모습도 보았습니다. 

야경

4일차는 하루 종일 폭포만 보았지만 그만큼 아름다운 폭포였습니다. 좋았습니다.


[ 5일차 ] 

5일차에는 다시 미국 입국수속을 밟고, 버스를 타고 오랜 시간 이동하였습니다.


[ 6일차 ]

6일차 아침은 굉장히 바빴습니다.

우선 MIT와 하버드 대학을 보러 가기 위해 보스턴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제일 먼저 간 곳은 하버드 대학이었습니다. 프린스턴과 마찬가지로 역사와 전통이 깊은 학교이며, 학교가 크고 예뻤습니다.

역시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선생님과 함께 대학을 둘러보았습니다.

Harvard University
Harvard University

이후에는 하버드대학 박사님이시자 MGH에서 PHD로 활동하고 계신 임형순 박사님의 특강을 들었습니다.

앞으로는 MD 뿐 아니라 PHD가 꼭 필요한 시대이며, 임형순 박사님이 하신 연구인 Exosome을 이용한 암의 쉽고 빠른 진단에 대해 설명해주셨습니다. 처음 듣는 얘기여서 상당히 흥미롭게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후에는 MIT로 이동하여 바로 특강을 들었습니다.

MIT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계신 박찬우 박사님이 AI의 발전 ( Chat GPT ) , Diffusion Model에 대해서 소개해주셨습니다.

이 강의를 들으며 정보를 놓으면 안되겠구나 하는 동기부여가 되었고, Diffusion Model에 대해서는 다시 공부해서 티스토리에 게시할 예정입니다.

정말 유익하고 좋은 강의였습니다.

특강을 들은 이후에 MIT 대학 투어를 진행하였습니다. MIT 대학도 엄청 크기가 크고 예뻤습니다. 여기는 현대적인 건물이 더 많아 보였습니다.

MIT

나중에 어른이 되서 교환학생이나 대학원 진학으로 오고 싶은 대학이었습니다. ( 하버드와 MIT 모두 좋았습니다. ) 

이렇게 두 곳의 대학을 둘러본 후 6일차가 마무리되었습니다.


[ 7일차 ] 

공식적인 마지막 일정인 7일차입니다. 

7일차 아침은 우드버리라는 유명한 아울렛에 가서 쇼핑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여기서 돈을 아낀다고 옷을 한 벌만 샀는데 왜 그랬는지 모르겠습니다.

여러 명품을 비롯한 브랜드들이 모여있는 좋은 곳이었습니다. 

점심을 먹고 오후에는 뉴욕의 Time Square에서 뮤지컬이 예약되어 있었습니다.

빠르게 Time Square을 둘러보고, 뮤지컬 "Wicked"를 관람했습니다.

줄거리를 한 번 보고 가니 정말 재밌고 배우분들 정말 훌륭했습니다.

다만 안경이 없어 아쉬웠습니다.

뮤지컬 Wicked

이렇게 공식적 마지막 일정인 7일차가 마무리되었습니다.


[ 8일차 ] 

8일차에는 한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JFK 공항으로 이동 후 비행기를 탔습니다.

이공계체험학습은 여기서 마무리되었습니다.


느낀점 

미국이라는 나라를 처음 가보는데 그러한 기회가 이공계체험학습이여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 여행이라면 경험할 수 없는 유명 대학들의 특강이나, 뮤지컬 관람과 같이 의미있는 활동들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나중에 어른이 되어 반드시 미국에 다시 돌아오고 싶고, 좋은 체험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공계체험학습을 다시 떠올리며 글을 작성해보았습니다.

사진을 넣고 중간중간에 느낀점을 쓰다보니 글이 매우 길어졌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